추억에 대한 짧은 생각. by 짜짜라

cali≠gari - 腐った魚(썩은 물고기) demo ver.


  추억은 참 편리하다. 좋은 기억이든 나쁜 기억이든 추억이란 이름으로 살짝 포장만 하면, 낭만적인 것 처럼 변하기 때문이다. 나쁜 기억과 나쁜 추억. 역시 이미지가 좋은 것은 후자다.
  사실 어쩔 수도 없는 것이 기억이라는 말에서 드러나는 이미지는 너무나 현실적이고 정적이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현실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
  반대로, 추억은 동적이고 허구적이다. 아주 부드러우며, 투명하다. '내 추억도 흘러가거라' 이 곡의 가사에 등장하는 말인데, '흘러가는 추억'이라는 말 만큼 추억을 정의할 수 있는 말은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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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류사부 2009/10/07 09:40 # 삭제 답글

    근데 추억을 살짝 포장하든 어찌 하던간에 그건 마음 먹은대로 의지대로 되는게 아니지 않나 싶은데..
  • 짜짜라 2009/10/07 23:45 #

    그래서 흘러간다는 것이지. 흘러가는 것은 마음대로 하기 힘들잖아?

    간만에 허세좀 부려봤어.
  • Run192Km 2009/10/07 10:33 # 답글

    류사부 말대로..
    군대도 추억이 되는 거지..흐어어!!
  • 짜짜라 2009/10/07 23:45 #

    흐어어!! 하지만 나는 공익. 우아앙!!
  • 국화 2009/10/07 11:07 # 답글

    아 이곡 무지좋아요 .
  • 짜짜라 2009/10/07 23:46 #

    이 버전이 제일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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